[전라일보 2013-02-07]도내 문화시설, 설맞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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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라일보

또 다른 휴일로, 별다를 거 없는 일상으로 전락해 버린 우리의 ‘명절’.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옛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후대에게 이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도내 곳곳의 문화예술시설들이 관련 공연과 전시, 체험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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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옥마을 8가지 문화마당, 2013 스탬프 릴레이
9일과 10일 최명희문학관과 전주부채문화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주소리문화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공예품전시관, 완판본문화관, 전주전통문화관에서 마련된다.
각 관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한 후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8곳을 모두 완주할 시 소정의 선물을 준다. 단 혜택은 기관 중 택일해야 하며 선착순 진행으로 상품이 조기품절 될 수 있다.
최명희문학관(9일만 진행)에서는 ‘육필로 쓴 ‘혼불’의 원고는 2백자 원고지 몇 장?’을 맞추면 최명희 친필이 담긴 연필과 필통, 한옥마을 글․그림 엽서를, 부채문화관에서는 소원지 쓰고 인증샷을 찍으면 부채 엽서를 준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윷을 던져 윷이 나오면 한자수첩을, 소리문화관에서는 제기차기를 연속으로 15번 성공하면 국악 CD 1장을, 술박물관에서는 ‘예로부터 집집마다 빚어 마시던 술을 뜻하는 말은?’을 맞추면 술빚기볼펜을 각각 증정한다.
공예품전시관에서는 한복입고 한지공기놀이를 하면 수제비누를,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완판본이란?’ 등의 정답을 말하면 체험 50% 할인 및 책갈피, 기념품을, 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혼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군고구마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의는 8개 기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