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659 - 정신의 토양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0-07-17 11:11
조회
869
사람이 내 마음을 추리고, 추리고, 또 추려서 균형을 잡고,
훌륭한 스승의 지도를 받아 그 자리를 밝혀 가는 수련을 하는 것이
바로 ‘공부’니라.
부디 이 갈고 닦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오직 자기를 돌아보는 것이 숨 쉬는 일처럼 몸에 익어 일상이 되도록
자신을 건사하고, 이재(理財)를 하듯이 정신을 관리해야만
정신의 토양이 비옥해질 것이다.
「혼불」 4권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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