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674 - 고개를 들어 바람을 마신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0-09-08 14:55
조회
785
햇발에 섞여 감미롭게 들린다. 여왕벌 하나를 모시고,
있는 힘을 다하여 꿀을 물어 나르며 자기의 직분과 의리를
다하는 평화가 그대로 전해진다.
기응은 고개를 들어 바람을 마신다.
「혼불」 1권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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