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080204] 설레는 설 연휴, 민속놀이로 즐겁고 알차게

• 매체: 조선일보
• 날짜: 2008년02월04일
• 제목: 설레는 설 연휴, 민속놀이로 즐겁고 알차게
• 출처: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2/04/2008020401470.html
• 쓴이: 조홍복 기자

 

설레는 설 연휴, 민속놀이로 즐겁고 알차게


 

 

◆전북

전주전통문화센터는 7일 낮 아동 100여명과 함께 하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를 시작으로 9일까지 무자년 새해 큰 잔치'를 펼친다. '소원문 달기' '재수 부적 나누기' '세시풍속 이야기 듣기' '가래떡 썰기' '토정비결 보기' '가훈 써주기' 등을 이어간다. 연 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 농악·기접놀이·한벽예술단 공연, 에니메이션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063)280-7000

전주 한옥생활체험관은 5~9일 '한 민족 설 큰잔치'. 5~6일엔 외국인 유학생, 이주노동자·여성 등을 초대해 만두 빚기, 퓨전음악 공연, 윷놀이, 장기자랑을 마련한다. 7~9일엔 사랑채와 마당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063)287-6300

전주공예품전시관은 6일 오후 1~5시 제기차기 가족줄넘기 굴렁쇠놀이 등에서 으뜸인을 시상하는 가족전통놀이 시합을 열고 그 장면들을 3분 동영상으로 제작해준다. 8일까지 민속놀이와 공연·체험마당, 방패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063)285-0002

최명희문학관은 6일과 8~10일 소설 '혼불'에서 설의 풍경과 다양한 민속의 모습을 발췌해 소개한다.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편지 쓰기', 엽서 쓰기 등을 이어간다. ☎(063)284-0570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6~10일 '설맞이 작은 문화축전'. 전승 민속놀이 마당과, '소원문 써서 금줄에 끼우기', 추억의 종이딱지 접기 및 딱지치기를 진행한다. 맷돌 저울 되 말 형틀 학독 절구 등 전통 생활도구들과 무주 배방마을 주민들이 만든 짚신 광주리 삼태기 등 짚풀공예품이 박물관 뜰과 시민갤러리에 전시된다. ☎(063)223-5651

전주역사박물관도 6~8일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마당을 민속놀이 무대로 내놓고 나들이 온 가족들의 사진을 즉석에서 찍어준다. 오후 2시면 녹두관에서 가족영화 '니모를 찾아서'(6일) '안녕 형아'(7일) '허브'(8일)를 상영한다. ☎(063)228-6485

전북대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5일 저녁 8시~11일 오전 6시 사이 교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