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매일신문 2013-04-16]‘혼불학생문학상’ 빛낼 학생 주인공 찾는다

---

매체: 전북매일신문
아가페와 플라토닉, 그리고 한국인만이 지닌 고유한 정(情)의 의미 등 이 모두 사랑에 관한 표현방식이다.

올해 혼불학생문학상은 전라북도가 표현해 낸 사랑에 주목한다. 성춘향과 이몽룡, 이매창과 유희경, 이매창과 허균, 신재효와 진채선, 동정부부 요안과 루갈다, 나무꾼과 선녀, 김삼의당과 하립 등 학생들만의 시선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전라북도의 사랑에 관한 내러티브가 관건.

민족 정신과 우리 어휘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 혼불문학상을 빛낼 학생 주인공을 찾는다.

전주문화방송(사장 전성진)과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전북대 교수), 최명희문학관에서 제3회 혼불학생문학상을 오는 5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

혼불학생문학상은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문화인 소설 「혼불」을 통해 모국어 아름다움을 확산시키고, 작가 최명희(1947-1998) 삶과 문학 열정을 알리기 위해 출발했다.

전주문화방송과 혼불기념사업회는 문학 고장인 전라북도 자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글 가치와 바른 글쓰기를 깨우칠 수 있도록 전북 지역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혼불학생문학상을 지속해 왔다. 지난 2011년은‘새만금’, 지난해는‘전라도 사투리’ 등 매년 전라북도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설정해 진행했다.

올해는 전라북도 사랑이 테마, 전라북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독창적인 창의성을 발휘할 주인공을 발견하려 한다. 창작과 더불어 기존 서사에 특정 부분을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고등학생들 발상과 상상력을 기대하고 있다.

혼불학생문학 시상은 대상에 2백만 원 장학금과 전라북도교육감상, 차상인 전라북도교육감상 2인에 상장과 각 1백만 원, 차하(전주문화방송사장상) 5인에 상장과 상금 각 30만원, 가작 10인에 상장과 상금 15만원, 장려상 30인에는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을 수여한다. 또 지도교사상 5인 교사에게는 20만원 상당 상품을 지급한다.

수필·소설·희곡·취재기 등 다양한 형식 글을 A4용지 2-3장(200자 원고지 20매 정도)로 작성, 이메일(jeonjuhonbul@nate.com) 혹은 방문(최명희문학관) 접수해야한다. 문의 (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