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보 20080219] 최명희 문학관, 오는 22일 월례문학세미나

• 매체: 전주일보
• 날짜: 2008년02월19일
• 제목: 최명희 문학관, 오는 22일 월례문학세미나
• 출처: http://www.jj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66
• 쓴이: 이지혜 기자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혼불 작가 최명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월례문학세미나’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명희 작가가 보여주고 있는 노인의식과 근대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과거 농경사회에서 전통과 지식의 전달자 역할을 담당했던 노인들의 역할 상실 문제를 점검한다.

특히 세미나의 주요방향은 ‘혼불’의 청암부인과 ‘만종’의 맹오리영감·봉사할멈을 주요 매개로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젠더적 역할분담과 전통적 가치관에 의해 타자화 된 노년층의 생활상에 주목해본다.

여성다시읽기 회원인 김은혜씨와 진양명숙씨가 발제자로 참여, 각각 ‘노인문학의 관점에서 최명희 소설읽기’와 ‘노인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장미영 전주대 교수와 이수라 전주대 객원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