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일보 2010-01-28]전주국제영화제 지역문화예술단체 프로그램 공모결과 발표

전주국제영화제 지역문화예술단체 프로그램 공모결과 발표 - 총 13개 단체 지원 가운데 7개 단체 선정 입력 : 2010-01-28 16:15:34

서승희[shy0602@nate.com]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지역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모 결과로 최명희 문

학관 등 7개 단체가 선정,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4월 29일~ 5월 7일)’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를 예술로

써 수놓는다.


2008년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예술 단체의 참신한 프로그램을 지원하

고,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를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지원팀이 지원했으며, 해당 단체들의 공연

내용과 영화제 일정 등을 고려해 총 7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단체로는 ‘영화촬영지와 문학의 성지를 둘러보는 전주문화기행’을 내세운 최명희문학관이 참여하

고, 관객과 시민이 찍은 영화 ‘내 속의 영화’와 전북지역 감독 영화를 핸드폰으로 만나는 ‘핸드폰으로 보

는 독립영화’를 기획한 (사)전주독립영화협회가 관객과 만난다.


또한 지난해 영화의 거리에서 스트리트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으로부터 큰 반응을 일으켰던 토탈아트

의 ‘아스팔트 위의 꽃’과 영화의 거리를 예술로 채웠던 숨 조형연구소의 ‘手作거리 아트페스티발-street 아

트페어’도 꾸며진다.


이 밖에도 전주시민미디어센터의 ‘JIFF 미니 FM 지프M’와 사)마당 공연단 마실의 ‘영화는 喜怒哀樂을 노

래했다’, 신승명밸리댄스 아카데미의 ‘이집트 아하마드 밸리댄스’ 등이 함께해 영화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

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영화제 참여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

는 계기일 것”이라면서 “작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