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12-01-31]이씨 성 작가 41인 친필원고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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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라일보
날짜: 2012년 01월 31일
제목: 이씨성 작가 41인 '친필원고'를 만나다
출처: http://jeollailbo.com/news/general_view.php?An=367572&code4=CL0100006&page=1&PHPSESSID=c01d15af2c1014ad1800cbb9894d46b1
글지: 이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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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문학인들의 친필원고를 전시하는 ‘전북 문학의 무늬’가 2월에도 계속된다.

이달의 작가는 이경란 이경아 이경진 이계숙 이광웅 이광진 이근풍 이기화 이남기 이남덕(31-2.5), 이대규 이덕자 이동재 이동희 이명희 이목윤 이방우 이병천 이병초 이복웅(2.7-2.12), 이봉희 이상기 이상우 이 선 이선화 이소애 이소연 이수홍 이순우 이승철 이시연(2.14-2.19), 이양근 이여산 이연희 이영주 이용만 이용미 이용범 이우만 이운룡 이위근(2.21-2.26) 41명. 원고지와 화선지, 물감을 먹인 종이 등 다양한 재료 위에 손수 쓴 글씨를 만날 수 있다.

이소애 시인은 두툼한 시작집을 내놨다. 2권 분량에 적힌 74편의 작품을 넘기다 보면 부드러운 글씨체와는 달리 치열한 작가정신이 엿보인다.

이 선 소설가는 중편 ‘바람기둥’의 도입부와 함께 “아직 구상도 마치지 못한 채 박혀 있는” 장편 ‘의혹(가제)’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연필로 끼적이며 구상하는 그의 작업방식이 고스란하다.

이광웅 시인은 1998년 가을호인 ‘실천문학 제51권’에 실린 시를, 이대규 평론가는 ‘한국문학사’를 필사한 노트를 각각 선보인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이 주최하고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주관하는 '전북 문학의 무늬’는 지난 해 7월부터 5월까지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 진행 중이며 매주 다른 작가들의 자필을 전시하고 있다.

문의는 284-0570./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