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2-09-28]한옥마을서 윷놀이하고 국악원서 우리가락 즐길까

날짜: 2012년 9월 28일
제목: 한옥마을서 윷놀이하고 국악원서 우리가락 즐길까
출처: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4008
쓴이: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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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혼불 한가위 여행

최명희문학관도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한가위 혼불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최명희문학관 앞마당에서 펼치는 이번 행사는 ▲‘혼불’로 읽는 한가위 ▲최명희의 작품이 실린 방석딱지 접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필사의 힘, 필사의 탑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작가 최명희 및 전북지역 작가들의 서체 따라 쓰기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 전시 ▲전주한옥마을 스탬프릴레이 ▲아름다운 우리말 ▲엽서 쓰기 등이다.

‘ ‘혼불’로 읽는 한가위‘는 ‘혼불’을 비롯 최명희 선생의 작품 중 한가위와 관련된 부분을 발췌해 소개하며, ‘방석딱지 접기’는 전래놀이인 딱지치기를 활용, 딱지를 접으면 ‘혼불’에서 발췌한 한가위와 관련한 한 편의 글이 완성되는 형태의 접기 놀이다.

‘필사의 힘, 필사의 탑’은 관람객들이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자유롭게 ‘혼불’ 필사에 참가해 작가의 문학 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서체 따라 쓰기’와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는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명희문학관의 상설체험행사다.

특히 올해는 ‘최명희의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를 신설했다. 길광편우(吉光片羽)는 ‘상서로운 빛(생각)이 깃털처럼 나부낀다.’는 의미로, 최명희 선생이 늘 지니고 다니던 취재수첩에 붙인 이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수첩을 만들어 가족과의 추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낼 수 있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체험 소요시간은 15-20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