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2012-09-27]추석, 도내 문화행사로 알차게 보내자

▲ 도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들이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과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찾아왔다. 비록 3일 밖에 안 되는 짧은 연휴지만, 고향을 내려오는 발걸음은 아쉬움보다 설렘으로 가득하다. 도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들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과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마음이 풍성해지는 뜻깊고 알찬 행사들이 즐비해있으니, 이번 명절은 가족 혹은 친척들과 함께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쌓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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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혼불여행’을 마련했다.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최명희문학관 앞마당에서 펼치는 이번 행사는 혼불로 읽는 한가위, 최명희의 작품이 실린 방석딱지 접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필사의 힘·필사의 탑,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작가 최명희 및 전북지역 작가들의 서체 따라쓰기,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와 전시, 전주한옥마을 스탬프릴레이, 아름다운 우리말, 엽서 쓰기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