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2013-02-21]정월대보름 달맞이 소원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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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북도민일보
날짜: 2013년 2월 21일
제목: 정월대보름 달맞이 소원을 빌어요
출처: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2798
쓴이: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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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서 소원 빌어요!” 오는 24일은 한 해가 시작되고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이다. 옛부터 이날이 되면 달맞이를 위해 뒷동산에 오르곤 했다. 누군가는 풍년을 기원하기도, 처녀·총각은 시집과 장가가기를 기도했다. 밝고 환한 보름달에 소원을 빌며, 한 해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한 것이다. 올해도 역시 도내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2013년 계사년 새해 꼭 이루고 싶은 꿈과 바람이 있다면 신명나는 대보름 행사를 만끽하며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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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곳곳에서 만나는 정월대보름의 즐거움(군산문화원·임실필봉농악보존회·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24일 관광객 및 시민들과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옥마을 달빛축제’를 연다. 전통문화관에서는 23일과 24일에 돈보만들기, 소원지 쓰기, 달집태우기, 풍물공연 등을 진행하고,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정월대보름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럼나눔행사를 갖는다. 부채문화관은 부채에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으며, 소리문화관은 신나는 장구체험교실 및 민속놀이체험을 진행한다. 완판본문화관은 명구목판찍고 읽어보기, 대형목판인쇄체험, 목판인쇄 및 제본체험 등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최명희문학관도 최명희취재수첩만들기, 추억을 담은 액자, 혼불로 알아보는 설과 정월대보름의 민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전통술박물관은 귀밝이술 마시기, 한옥생활체험관은 전통놀이체험, 소원지 쓰기, 오곡밥 나누기, 액막이연 만들기 등을 펼친다. 특히 8개문화시설에 방문하여 주어진 미션을 완주, 8개 스템프를 모두 찍은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옥마을 시설 스탬프 릴레이’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