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2013-02-19]전주시, 대보름 한옥마을서 '달빛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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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아시아뉴스통신
전주시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한옥마을 달빛축제’를 주제로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전통문화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전주3대문화관 등 8개 문화시설에서 일제히 열리는 달빛축제에선 정월대보름의 풍습, 놀이, 음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전주시는 밝혔다.

시설별 축제 내용을 보면 전통문화관은 ‘풍물공연 및 달집태우기’, 공예품전시관은 ‘부럼나눔행사’, 한옥생활체험관은 ‘연만들기’와 ‘오곡밥나누기’ 등 나쁜 기운과 액운을 쫓고 한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명희문학관은 ‘추억을 담은 액자’ 선물, 전통술박물관에서는 건강을 지키고 귀가 밝아지라는 뜻을 지닌 ‘귀밝이술 마시기’, 3대문화관(소리문화관･부채문화관･완판본문화관)은 ‘장구체험교실’, ‘액막이연만들기’, ‘행운점뽑아보기’ 등을 통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전주시는 8개 문화시설에 주어진 미션을 즐기고 완주해 8개의 스템프를 모두 찍은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한옥마을 시설 스탬프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신 문화경제국장은 “전주한옥마을에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 다양한 세시풍속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고 가족 및 이웃의 건강과 복을 함께 기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