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3-02-20]2013년 정월대보름 민속명절 큰잔치‘전주한옥마을 달빛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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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새전북신문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이 하나되는 ‘전주한옥마을 달빛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며 ‘망월(望月)이야’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한다.

그동안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전통문화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3개 문화시설이 주축이 되어 정월대보름 세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문화로 풀어가며 문화 네트워크의 기초를 다졌다. 하지만 올해는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부채문화관, 소리문화관, 완판본문화관 5개를 문화시설이 가세, 8개 문화 시설이 공동 주최 및 주관이 되어 더 더욱 풍성해진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기간은 23일부터 24일까지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24일 정월대보름 당일은 스템프 릴레이 이벤트 행사가 가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참여의 기쁨을 더해준다.

8개 문화 시설을 모두 방문, 스템프를 찍어오면 다양한 혜택과 선물들이 기다리며, 선착순 30명으로 진행되는 달빛캠프는 정월대보름 세시절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패키지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주한옥마을 달빛축제 행사는 24일 오후 7시 달집을 태우는 행사로 마무리 되며, 올 한해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대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해보는 의미를 더한다.

우선, 전주전통문화관은 23일 오전 11시 로비와 놀이마당에서 돈보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을, 흔적의 돌 행사를,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달빛 캠프, 11시부터 로비, 필로티, 놀이마당에서 풍물 공연 등을 갖는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24일 부럼 나눔 행사를 기획, 공예품 구입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고객에게 부럼을 선물한다(무료 100명). 부채문화관은 24일 대보름날 즐겼던 풍습과 유래를 알고, 부채에 그림을 그려본다.(1인당 10,000원)

소리문화관은 24일 신나는 장구체험교실을 통해 신명나는 사물 장단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1인당 2,000원), 24일엔 민속놀이체험, 판소리공연영상 관람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무료)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전통놀이체험, 소원지 쓰기, 한옥마을 8가지 문화마당 스탬프 릴레이(이상 무료), 오곡밥 나누기(1인당 1,000원), 액막이연 만들기(1인당 3,000원) 등을 펼친다.

최명희문학관은 24일 최명희 취재 수첩 만들기(4명, 5,000원), 추억을 담은 액자(5~10명 무료)를 만들어 본다.

혼불로 알아보는 설과 정월대보름의 민속,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 發, 엽서 한 장,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필사의 힘, 필사의 노력 등 다채롭다.(일부 행사는 유료)

전주전통술박물관은 24일 계영원에서 귀밝이술 시음을 한다.(무료)

완판본문화관은 24일 마당서 명구목판찍고 읽어보기, 대형목판인쇄체험, 목판인쇄 및 제본체험, 나만의 수첩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체험비 500-10,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