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앙신문 2013-04-22]장편소설은 어떻게 쓰는가?

▲ 왼쪽부터 이준호, 김범용, 박정윤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전북대 교수)와 최명희문학관이 장편소설을 쓰는 작가들을 초청, 장편소설 작가 릴레이 특강 ‘장편소설은 어떻게 쓰는가?’를 진행한다.

초청 작가는 이준호, 김병용, 박정윤. 특강은 7일과 9일 오후 7시, 11일 오후 4시 등 3일간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진행된다.

7일은 『'할아버지의 뒤주』와 청소년소설 『그해 여름, 닷새』 등으로 큰 반향을 얻고 있는 이준호 소설가 특강. 9일은 그들의 총』과 『열려라 꽃』, 『개는 어떻게 웃는가』 등 독특한 제목의 소설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김병용 소설가, 그리고 11일에는 지난해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박정윤 소설가가 특강을 맡는다.

문학관 관계자는 “특강은 강사 한 사람의 일방적인 강의 시간이 아닌 참가자들과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최대한 늘려 소설가와 문학인 지망생, 독자들이 함께 꾸미는 수다의 시간”이라며 “단어 하나 때문에 밤을 새고, 엉덩이가 짓물러 질 정도로 오래 앉아본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그런 마음 준비가 되어 있는 글쓰기 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063-284-0570.

/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