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筆錄)41_복(復)/ 혼을 부르는 소리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5-20 09:13
조회
2306
<독락재앞 관람객에게 전하는 한마디>
혼불 3권 4장 128쪽 중
"청아암 부이인 보오옥 (復)."
인월댁이 목메이게 고복(皐復)하여 혼을 부르는 소리는 바람이 실어가 먼 곳으로 아득하게 흩어졌다.
돌아오라, 혼백이여.
돌아오라, 혼백이여.
부르고, 또 부르고, 다시 부른다면,
몸을 벗고 떠나던 혼백이 어찌 다시 체백(體魄)으로 깃들어 합하지 않으리오.
............
우리곁에 아름다운 그림, 고스란히 남겨두고 떠나신 선생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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