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26 - 이 연이란 것은 말이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5-05 15:59
조회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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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이란 것은 말이다. 잘 만들어서 띄우면 재미도 물론 있지마는,

그보다, 올 한 해 아무 탈없이 무사하게, 연이 저 하늘로 거침없이 높이 날 듯이,

하는 일마다 모두 성취하고 잘 풀리게 해 주시라고 간곡히 비는 마음을 실어서,

바람에 띄워 하늘로 올려 보낸다는 뜻도 있는 것이다.

「혼불」 5권 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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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쓴 사람: 김빛나 (전주)

생각나눔: 이 글을 보는 모두가 마음의 연을 푸르른 하늘로 날려 올 한 해 이루고자 하는 일마다 모두 성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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