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738 - 조국 광복, 자주 독립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1-08-12 14:01
조회
971
조국 광복, 자주 독립.
항일(抗日)은 곧 내 한 몸 부서지게 바치고도,
내 이 몸에 그 결과를 바라지는 말아야 하는,
순교와도 같은 것인데.
절대의 믿음이 없으면 결코 투신할 수 없는 것이
또 이 순교, 순국이 아니겠는가. 확신을 하되,
나 자신의 오욕칠정을 위한 행위는 아닌 헌신.
「혼불」 10권 25쪽
일제강점기, 핏속에서 끓어오르는 민족적 자각과 울분으로 학생들은 남모르게 모여 뜻이 통하는 사람끼리 독서회를 만들고 위태로운 독립운동을 해 나갔습니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무모한 짓일지라도 온몸을 던졌습니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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