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천필만필(공지사항)

29일 오후 4시 김미희 아동문학가의 초청문학강연에 초대합니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9-11-16 20:13
조회
3149



"책만큼 좋은 스승은 없습니다. 아이가 책읽기를 즐기고,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하려면 부모가 책을 같이 읽고 지도해야 더 효과가 있습니다. 동시를 통한다면 더 가깝고 즐거운 길이 될 겁니다."


img.php?img=cb1d1a352004413039a75f8454a255ed.jpg&id=14100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은 11월 29일 오후 4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제7회 푸른문학상 중 ‘새로운시인상’ 수상자인 아동문학가 김미희 씨(39)를 초청, 문학강연을 마련했습니다. “동시 읽는 아이가 창의적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날 문학강연은 △좋은 동시란 무엇인가 △좋은 동시를 찾는 방법 △동시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좋은 동시를 쓰는 법 등 동시에 대한 폭넓은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아동문학가 김미희 씨는 2002년 한국일보에 동시 「달리기 시합」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울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09년 「까불지 마」외 11편으로 제 7회 푸른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집『달님도 인터넷해요』와 수상집 『난다 난다 신난다』가 있습니다.
적절한 의성어ㆍ의태어 구사를 하면서 경쾌한 리듬을 지니고 있어 유년 또는 저학년 동시의 특성을 잘 살려내는 동시를 쓰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자녀들과 혹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강연입니다.

이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습니다.(문의 063-284-0570)





“달님도 인터넷해요” 김미희 아동문학가를 만나다.



아동문학가 김미희” 단기기억이 잘 되지 않아 늘 애를 먹는 나는, 차를 운전하면서도 한사람의 이름을 머릿속에 되뇐다. 혹시 인터뷰 자리에서 주인공이름을 까먹으면 어떡하나해서다. 롯데리아 옥동점에 들어서서 자리를 잡는다. 인터뷰하기에는 조금 소란스런 자리 같지만, 한편으로 아동문학가를 인터뷰하기에는 아이들이 많이 드나드는 이런 곳이 안성맞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 아이들은 맥도날드나 KFC에서 친구들과 파티 했던 일을 가장 즐거웠던 추억으로 꼽는다지 않던가.

mi1.JPG

<김미희: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달리기 시합’ 으로 등단. 감자꽃, 실바람 동인.

울산작가회의 사무국장. 서덕출 문학제 사무국장 >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한 번도 만난적 없지만 서로를 동시에 알아본 우리는 반갑게 악수를 나눈다. 수줍은 웃음이 천상 아동문학가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그녀를 울산 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절친한 시인을 통해서 섭외를 받았지만, 우리는 이미 서로 아는 사이다. 웹서핑을 통해 서다. ‘아동문학가 김미희’가 그녀의 블로그 이름이다. 온라인에서 이미 이웃으로 지내고 있으니 이만하면 예사롭지 않은 인연 아닌가. 사실, 그녀는 모르지만 나는 블로그에서 만나기 더 이전, 수년 전에 그녀를 스치듯 만난 적이 있다.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서다. 문학을 하는 사람이나 문학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신춘문예’라는 병을 앓게 된다. 그 병은 해마다 가을이면 찾아 와 초겨울 내내 시름시름 앓는 증상을 보이다, 새해 신년벽두가 되면 거짓말처럼 환자가 자리를 툴툴 털고 일어나는 병이다. 환자가 자리를 털고 일어날 때 즘이면 병상에는 그해 당선된 신춘문예당선작들이 위문품으로 가득하다. 2002년 그 해, 내 병상에 남아있던 위문품 중에 유심히 읽었던 작품 중에 하나가 지금 만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와 맨 먼저 ‘달리기 시합’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달리기 시합] 김미희님, 詩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학원 차가 쪼롬이 /교문 앞에 줄을 섰어요. ~중략~// 학원을 다니지 않는 나는/ 타고 갈 차가 없어요.//조그만 다리를 건너갑니다./ 소소소 강이 아는 체를 하네요. 탁!/ 어느 새 뒤따라 온 요한이./ 내 어깨를 치며 뛰어 가잖아요./ 그에 질세라 나도 뜀박질을 했어요./ 천사원이라 적힌 우리집 문패까지 냅다 달렸어요. ~생략~


“이 시는 온양초등학교 방과 후 글짓기 교사로 일 할 때 가르치던 반 아이에게서 착상을 얻었습니다. 그 아이는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갔던 모양입니다. 아이는 수업시간 마다 선생님에게 아빠와 함께 간 고아원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내 감성과 남창천을 가로지르던 조그만 다리와 매일 지나다니던 하교길과 길섶에 핀 냉이꽃과 어우러져 시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란 말 늘 가슴에 새깁니다.”

솔직하고 순수한 작가의 천성이 덧붙일 말을 잊게 한다.


2002년 이 시가 처음으로 지면을 통해 세상에 나왔을 때가 생각난다. 어떻게 수년전에 본 작품이 머릿속에 기록되어 있었을까. 사람들은 작가 누구누구하면 기억을 해 내지 못하지만, 작품 뭐 뭐를 쓴 사람하면, 그 작품을 본 사람들은 금방 다 알아듣는다. ‘정지용’하면 몰라도 ‘향수’ 하면 아 그 시. 노래! 한다. 그 이유는 회화성이 강한 작품은 시든 mi2.JPG소설이든 머릿속에 이미지화되어 남기 때문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이지만 김미희 작가의 달리기 시합은 회화성이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된다. 그때 스치듯 읽었던 작품이 인터뷰하는 도중에 그림으로 되 살아 났으니 말이다. 이 작품을 처음 보면서 나는 H.말로가 쓴 소설 ‘집 없는 아이’의 레미를 연상 했었다. 레미와 ‘달리기 시합’의 주인공이 고아원으로 뜀박질하는 모습으로 오브랩 되었던 것이다. 기구한 운명으로 엄마 찾아 프랑스 전역을 떠도는 레미와 ‘달리기 시합’에 나오는 요한이의 친구 주인공은 잔잔한 슬픔과 희망을 공유하고 있다. 전혀 다른 세상에서 태어난 동시 한편에서 프랑스 아이 레미를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찬찬히 생각해보면, 작가의 모성애 가득한 낮은 시선 때문이다. 김미희 작가는 단순하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시를 쓰기 이전에, 세상에서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시선이 향해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직업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늘이 내린 축복이죠. 아이들을 만날 때 항상 생각합니다. 내가 만나고 있는 이 아이들이 훗날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아이라 생각하면 아무렇게나 말하고 재단하면 안 된다고. 스스로 정열을 다 바치지 못해 늘 아쉽습니다."


똑같은 말을 두고 평론가들은 어려운 말로 말잔치를 좋아한다. 동시를 말할 때, 아동성이 어쩌구저쩌구 시성이, 교육성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언어적 유희를 잔뜩 늘여 놓는다. 그렇게 화려한 평론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들이 중심인 아동문학에 아이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은 일찍이 없다. 좀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누가 잡아먹나? 김미희 작가는 최근 작품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작품을 여럿 선보인다. 그림감상시가 그것이다. 아마 우리나라 아동문학가 중에 처음으로 그림감상시를 쓰는 작가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림감상시에 대해 그녀는,

“그림은 어려운 것, 전문가의 것이란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면 참으로 재밌고 상상력의 날개를 달 수 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모든 그림 감상은 정확한 답이 없습니다. 시도 그림도 느낌보다 의도만 남도록 가르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의 상상력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으니까요.”

작가의 그림감상시 2편을 옮겨보면,

<제목/ 섣달 그믐날 자지 말랬죠? - 모나리자>

리자 아줌마가 /까치설날에 잠을 잤대 /꼴딱 밤을 새야 되는데 말야 ~생략~


<제목/오줌싸개 -몽유도원도>

안평은 숨바꼭질 놀이를 좋아했어 ~중략~빈 배에 숨어 든 안평은 / 오줌이 마려웠어 ~생략~


그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안평대군의 몽유도원도를 아이들 눈높이로 낮췄다. 눈썹이 없는 모나리자 아줌마가 우리나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왔다. 잠을 자면 눈썹이 빠진다는 까치설날 모나리자가 잠을 자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리자 아줌마는 눈썹이 빠지게 되었고 다빈치아저씨가 그때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다.

안평대군이 그린 몽유도원도는 산과 복숭아골이 아이들의 숨바꼭질 장소로 변한다. 배에서 아이는 잠이 들어버렸다. 그녀는 발상의 전환으로 높게 걸려있던 그림액자를 아이들 눈높이로 끌어 내렸다. 작가는,


“고향이 제주도 우도입니다. 제주도의 바람과 우도봉의 초원에서 살았습니다. 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우도봉에서 그야말로 방목 상태로, 자연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도시아이들 같은 문화적 혜택을 전혀 받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회 한번 본적 없는 섬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그림하면 꼭 먼 나라 이야기 같고 어떤 고상한 부류들끼리 통하는 그 사람들만 누려야 할 일이란 선입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선생님이 ”그림은 느껴지는 대로 보는 것이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날 이후 아이들에게 그림을 많이 보여줬습니다.그리고 제목도 나름대로 붙여 보게 하고, 그림을 있는 그대로를 느끼게 했습니다. 그림은 나름대로 느끼는 거란 깨달음이 온 뒤 부터 그림감상 시를 썼습니다. 그림을 보며 제가 떠오른 대로 상상한대로 썼습니다. 그런 행위자체가 참 재밌었습니다.”


mi3.JPG 모든 예술가들은 서드아이(third eye)라 해서 두 개의 눈 외 또 다른 하나의 눈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똑 같은 사물이나 현상을 보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보게 되는 예술가들의 눈을 말한다. 유식한 말로 오브제를 남달리 보는 눈이다. 현대식 교육은 획일적인 사고를 요구하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또 다른 눈을 쉽게 앗아간다. 하지만 다행하게도 김미희 작가는 그 눈을 아직까지 좋은 시력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작가는 고향이 제주도 우도다. 그녀가 자연에서 방목 된 채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을 익힌 곳이다. 그녀에게 제주 우도는 무엇일까? 작가의 작품 속에 제주도 우도가 투영되어 있을까? 제주 우도에 대한 작품이 딱 하나 뿐이라며 전혀 그렇지 않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런 사실이 저 스스로도 신기합니다. 제가 제주도를 찾아 지역 작가들을 만나면 제 작품 속에 제주도 여인의 애환과 섬 여인특유의 강인함이나 제주의 바람과 초목이 들어있다고들 합니다. 은연중에 우도의 풀, 바람, 돌, 바다가 들어 있을지 몰라도 저 스스로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꺼낸 적은 아직 없습니다”

고향에 대한 회귀본능은 아직 발동하지 않은 것 같다며 웃음 짓는 작가에게서 아련한 눈빛이 지나간다. 그녀 또한 뭍으로 나온 세월만큼 고향이 그리울 것이다. 작가는 이제 울산이 고향 같다 말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언젠가는 제주 우도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아직까지 고향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덜 영글었나봅니다. 때가 아닌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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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작가는 ‘달님도 인터넷 해요’ 라는 첫 동시집을 발간했다. ‘달님도 인터넷 해요’는 5년 동안 방과 후 수업으로 만난 온남초등학교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로 책을 만들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야경을 배경으로 쓴 ‘궁전으로 출근하는 아빠’ 처럼 울산사람보다 더 진한 울산다운 작품을 쓰는 작가가 그녀다. 작가는 이제 울산이 제 2의 고향 같다고 말한다. 말투도 경상도 사람인 나보다 경상도 사투리가 더 심하다. 그녀는 부산에서 대학(문헌정보학)을 졸업하고 운동권이던 남편을 무작정 따라와 결혼생활을 시작 했다. 울산에서 등단하고 자리도 잡고 다복하게도 1남1를 얻었다. 알토란같은 가족이 꿈을 꾸며 살고 있는 울산은 작가에게 제 2의 고향으로 충분하다.

학생운동 전력을 애써 숨기는 그녀는 울산 작가회의에서 활동 중이다. 보수색 짙은 문인 사회에서 그나마 그녀가 선택할 수 있었던 문인 단체로는 민중 지향적인 작가회의가 유일 하지 않았을까. 그곳에서 활동하는 김미희 작가를 보면 가녀리지만 제주 여성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작가는 제 1회 *서덕출 문학제 사무국장을 맡아 문학제 실행위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서덕출 문학제는 서덕출탄생 100주년을 맞아 울산에서 조차 잘 알려 지지 않았던 선생을 발굴하여 전국적인 문학제로 거듭나게 한 행사다. 올해는“울산이여 동시를 읽자”를 주제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홍보를 부탁하는 김미희 작가는, 울산 토호들 보다 더 울산을 사랑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서덕출 문학제에 대해,

“모든 문화가 서울중심이다 보니 지방 예술가들은 찬밥신세입니다. 지방은 쇠외감으로 서울 중심적인 문화를 동경만 할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 다양한 문화적인 컨텐츠를 발굴해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덕출 문학제는 울산에서 발굴한 창조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에서 이런 문화적인 컨텐츠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발굴한다면, 서울만의 문화적 독식이나 차별성, 소외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지방정부에 문화적인 욕구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그런 일들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지역민들이 이런 문화행사에 동참한다면 지역 문화 발전이 더욱 가속 된다는 작가의 모습에서 그녀의 당찬 추진력과 진보적인 의식이 엿보인다.


작가는 동화로 등단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우연찮게도 동시로 먼저 등단한 이후 틈틈이 동화도 쓰고 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작품을 꿈꾼다는 작가는 울산 출신보다 더 울산 사람 같다.

작가의 작품 ‘달님도 인터넷해요’ 詩作노트를 옮겨본다.


<詩作 노트>


아이들에게 달님에게 소원을 써라했더니

걱정이 많았다.

정말 달님이 자기를 알아볼까? 그게 제일 큰 걱정이었다.

어른도 그럴 때 있다. 아주 사소한 것이 걱정이 될 때.


*서덕출(1907~40)33세의 짧은 일생을 살았고 절창의 동요 동시 70편을 남겼다. 서덕출(1907~40).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나무에도 들판에도 동구 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초등 교과서에 있는 동요 '눈꽃송이'를 지은 이가 그이다


<황주경 월간 소통과공론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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