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매일신문 2011-09-07]각종 문화행사가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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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북매일신문
날짜: 2011년 8월 22일
제목: 각종 문화행사가 손짓
담당: 윤홍식 / 장라윤 기자
출처: http://www.mjbnews.com/sub_read.html?uid=107859&section=sc4&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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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놀이 체험·가족영화도 무료 상영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전북도내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7일 동안의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도내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타지에서 생활하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연휴동안 주차장 무료개방을 실시할 예정이며 공공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등 도내 주요 의료기관을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한다.

▲귀성길 얼마나 걸리나...귀경길은 언제 가장 밀릴까?
올 추석에 전북도를 찾는 귀성객이 170만 명으로 작년보다 1.1% 늘어날 전망이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1일 오전∼오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저녁이 가장 밀릴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소통은 작년보다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는 서울~전주 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이 5시간25분, 귀경은 5시간35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귀성은 30분, 귀경은 1시간30분가량 단축된 것이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 서울, 인천, 전주, 익산 등 26개 주요 시외버스 노선에 96회를 늘리고 전주시의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철도는 KTX 1회, 호남선 12회, 전라선 8회가 증회 운행되며 고속버스는 추석 연휴 당일 승객 수요에 따라 예비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다. 마음이 급하더라도 차분하게 안전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섬지역 귀성객들은사전에 선박운행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제 어디서 어떤 행사가 열리나?
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역사박물관,전통문화관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가족영화를 무료로 진행한다.

전주박물관은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을 주제로 사물놀이 악기체험과 추억의 놀이를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문화사랑방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4편(폴라 익스프레스, 디 워, 말아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영화를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 무료 상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은 하늘마당과 녹두관에서 한가위 세시풍속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해 녹두관에서 가족 특선영화를 상영한다. 10일은 '꿀벌 하치의 대모험'. 11일 '걸리버여행기', 12일 아이스에에지3 공룡시대, 13일 '맨발의 꿈'을 즐길 수 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전주역사실 낱말퀴즈 풀기를 진행하며 로비에서는 기념촬영 등을 할 수 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통공예체험과 가족대학 전례놀이 등을,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동 기간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팔씨름 왕 선발대회와 10일과 11일 약선 송편만들기와 슬로푸드 음식 체험하기 등.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특별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10일 오후 4시 예원당에서 '만월 풍요로움을 빚다'를 주제로 판굿 창극 등과 더불어 신명나는 한가위 강강술래 어울마당을 만날 수 있다.

최명희문학관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12일 휴무) 가족과 함께 하는 한가위 혼불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혼불』을 비롯한 최명희 선생 작품 중 한가위 관련 부분을 발췌 소개, 다양하게 놀이로 구성했다.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당직 의료기관 순번제
전북대와 전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는 9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교내의 6개 차량 통제소를 모두 열어 외부인의 주차를 전면 허용한다.

전주시도 유료인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체육관, 경기전, 건산천, 한옥마을, 동물원 주차장 등 6곳을 11~13일에 무료로 개방한다.

연휴동안 도내에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10∼13일 비상진료체제를 가동한다.

이 기간에 공공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의료기관 등 도내 주요 의료기관을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한다.

또 전북대병원 등 대형병원과 각 시ㆍ군의 보건소 등 총 27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