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11-08-25]혼불다시읽기, '혼불, 그 한마디' 7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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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라일보
날짜: 2011년 8월 25일
제목: 혼불다시읽기, '혼불, 그 한마디' 7번째 시간
담당: 송근영 기자
출처: http://jeollailbo.com/news/general_view.php?An=357206&code4=CL0100006&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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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그야말로 맛의 고장이다.
그런 전북의 미향(味香)을 소설책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가 매월 진행하고 있는 ‘혼불, 그 한마디’의 일곱번째 시간으로 주제는 ‘음식’.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현대소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혼불을 다시 읽어 본다.
전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故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혼불’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시간은 ‘혼불 속의 음식이야기’이라는 소주제로 꾸려져 독서지도사 이진숙 교사가 강사로 함께한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혼불’의 6권을 다시 조목조목 살펴보는 시간으로 걸판진 이 땅의 한 상 차림과 장독대에 얽힌 안주인의 손맛이 느낄 수 있다.
매월 마련되는 혼불 다시 읽기 프로그램은 우리말·설화·명절·음식·고사성어·사랑이야기 등 각 권에 해당하는 작은 주제를 설정해 함께하고 있다.
이미 ‘혼불’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더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아직 혼불을 아직 읽지 않은 이들은 작가 최명희와 소설 ‘혼불’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미리 맛 볼 수 있는 시간으로 함께한다. 문의 284-0570.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