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06-09-20]"지역문화진흥법 이르면 연내 제정"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이광철(전주 완산을) 의원은 20일 “지역문화진흥법이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제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주 한옥마을 내 최명희문학관에서 ‘지역문화진흥법과 지연문화’를 주제로 열린 ‘마당수요포럼’에 참석, “지역문화진흥법은 올 정기국회 기간 동안 9월 문광위 상정, 11월 공청회 등이 예정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지난 5월 대표 발의한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법률안은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문화예술위원회 설립, 한국지역문화진흥원 및 지역문화진흥기금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개발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지역문화 발전전략이라는 점에서 볼 때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문화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김춘상기자·goto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