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25 - 오목대, 그 앙징맞고 조그마한 비각 하나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4-26 16:39
조회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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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에서 몇 걸음만 동쪽으로 가면 오목대(梧木臺)가 있었지.

전주 사람이면 누구라도 그 오목대, 앙징맞고 조그마한 비각 하나 서있는,

언덕같이 나지막한 동산 기슭, 그러면서도 전주 울안이 한눈에 들어와 안기는 이곳,

햇볕 다냥한 양지밭을 정다웁게 좋아하였다.

「혼불」 8권 1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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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쓴 사람: 김민경 (전주)

나는 푸른 나무들이 싱그러운 4월과 5월 사이에 푸릇푸릇한 나무와 꽃의 향기를 만끽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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