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 동인들과의 유쾌한 만남에 초대합니다

뒤줄 좌측부터 이병률, 김선우, 김춘식, 문태준, 박형준, 이윤학, 최영철, 김백겸, 박철, 김경미, 양애경, 안도현, 나희덕 시인

고운기, 김경미, 김백겸, 김수영, 김성규, 김윤이, 문태준, 박형준, 안도현, 양애경, 이윤학, 이병률, 정일근, 최영철, 휘민……

안녕하십니까?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세미나실)에서 국내 대표적인 시(詩)동인인 <시힘> 동인의 시인들과 문학청년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최명희문학관이 2년 전부터 국내 유명 시인․작가들과 전북지역 대학-문학청년들이 만나는 <풋풋한 문청(文靑)과 농익은 작가들의 유쾌한 충돌>의 일환입니다.

❑ 행 사 명: <시힘> 동인들과 문학청년들의 만남
❑ 행사일시: 2008년 5월 31일 오후 6시
❑ 행사장소: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 행사내용:
1. 경상도 시인들이 경상도 말맛으로 들려주는 <나의 습작시절>(정일근․최영철)
2. 젊은 시인의 목소리로 듣는 릴레이 시낭송(김경미, 김수영, 김성규, 김윤이, 문태준, 박형준, 양애경, 휘민)
3. 문학청년의 시를 듣는다(백상웅․조윤희 = 2006․2007최명희청년문학상 당선자)
4. 시인과 문학청년의 도발적 대화(고운기, 김백겸, 이윤학, 이병률, 안도현)
❑ 참여문인:
1. 시힘 동인 시인들 15명(고운기, 김경미, 김백겸, 김수영, 김성규, 김윤이, 문태준, 박형준, 안도현, 양애경, 이윤학, 이병률, 정일근, 최영철, 휘민)
2. 전북작가회의 소속 작가 10여명(서철원, 경종호, 박성우, 문신, 이경진, 최기우 등)

성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될 이 날 행사는 고운기, 김경미, 김백겸, 김수영, 김성규, 김윤이, 문태준, 박형준, 안도현, 양애경, 이윤학, 이병률, 정일근, 최영철, 휘민 등 국내 유명 시인들이 함께 참여해 전북의 문학청년들과 만남을 갖고, 전주 일대를 돌며 전주문화탐방에 나섭니다. 2006년과 2007년 최명희청년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인 백상웅․조윤희 학생도 참여해 새롭게 창작한 시를 낭송합니다.
시인 15명이 릴레이 낭송을 들려줄 이 날 프로그램에는 특히 경상도 출신 정일근 최영철 시인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나의 습작시절>을 주제로 한 짧은 강연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문학 창작의 당당한 주인이 되고자 하는 전북의 문학청년들에게 기성 작가들을 소개함으로써 청년들의 기운을 북돋고, 지역 문학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최명희문학관이 매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많은 문학청년들이 찾아와 큰 힘을 얻어가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은 젊은 시인들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문의는 284-0570.


올해로 결성 25년째를 맞는 '시힘'은 한국시의 서정성과 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시인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1984년 안도현, 오태환, 고운기, 김경미, 최문수, 김백겸, 양애경, 강태형, 고형렬 시인 등이 창립 멤버로 참가하여 동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힘' 동인은 강한 사회 의식을 반영하거나, 언어와 시적 기법에 관한 고민들에 치우치지 않고 새로운 서정시의 자리를 모색한다는 취지로 동인을 결성했다. 각각 1980년대, 1990년, 2000년대 등단한 1-3기 시인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985년 첫 동인지 『그렇게 아프고 아름답다』를 출간한 후 2005년까지 『아름다운 불륜』 『슬픔이 내 키를 넘는다』 등 정규 동인지 10집과 2권의 무크 동인지, 2권의 합동 동인지를 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