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5 전북중앙신문] 최명희문학관 시 낭송의 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9월 월례문학세미나로 19일 오후 7시 정군수 시인(전주문인협회장)을 초청, ‘시낭송의 밤’으로 꾸민다.

정 시인은 최명희 선생의 친구. ‘시로 승화된 혼불의 넋’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시인이 최명희 선생을 생각하며 쓴 시 9편을 참석자들과 더불어 낭송할 예정.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063-284-0570) (사)마당(이사장 양상희)은 다음달 25~26일 실시할 제116회 백제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기행지는 영남대로의 길목인 ‘문경시’. ‘작고 아름다운 도시기행’이라는 주제로 영남선비들의 기풍과 볼거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낙동강과 남한강을 연결하는 주요한 길목인 문경은 영남지방과 충청지방의 교류지이자, 영남과 중앙을 잇는 영남대로 역할도 하고 있는 도시. 공민왕이 머물렀다는 대궐터엔 맑은 샘물이 흐르고 온갖 야생화가 만발한 진산 주흘산과 꽃밭서들 돌탑, 한양을 향하던 선비들의 향기가 묻어나는 문경새재 등지를 돌아본다.

강사는 사진작가인 이흥재씨.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25일 오전 9시 태평양수영장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어른 8만원, 초등학생 이하 7만원. (063-273-4823)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재형)은 20일 오후 3시 ‘산조, 명인과 함께 거닐다’ 관련 행사중 가야금산조를 펼친다.

사회는 김정수씨(국립민속국악원 학예연구사)가 맡으며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강정숙씨(국립국악원), 장구는 강형수씨(국립국악원)가 함께 한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성애순 교수(전남대)와 장구 김동현 교수(광주교육대)가 솜씨를 선보일 예정. 공연은 무료. (063-620-2332)

/김영애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