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심을 지닌 땅
언론에 비친
[2008-11-19 전주일보] 최명희의 문학수업과 센티멘털리즘의 극복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8-12-25 16:07
조회
3976
| 최명희의 문학수업과 센티멘털리즘의 극복 | ||||
| 박태건 시인이 말하는 최명희 | ||||
| ||||
| “소녀적인 감수성이 최명희를 문학으로 이끌었지만, 진정 그녀의 문학을 완성한 것은 가치를 지키고자 했던 용기에서 비롯됐음을 우리는 ‘혼불’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혼불의 세계로 진입하기까지 그녀는 오랜 세월 센티멘털의 병을 앓아야 했다. 등단, 혹은 작가가 되는 길은 센티멘털이라는 병을 자유자제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 경지이다. 감성주의의 극복 없이는 진정한 창작행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문학의 현상만 자리하기 때문이다. 최명희 또한 이 길을 걸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젊은 시인이 읽은 혼불은 어떤 운율을 가지고 있을까. 최명희문학관의 11월 월례문학세미나는 2008년 대산창작기금 시 부문 수혜자로 선정된 박태건 시인이 ‘최명희의 문학수업과 센티멘털리즘의 극복’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 최명희가 학창시절에 쓴 수필 등을 통해, 작가가 혼불을 쓰기까지 경험했을 다양한 감성과 그 변화의 과정을 살펴보는 것. 황지우, 김용택, 이문재, 김기택 등 여러 시인 및 작가들과 비교해가며 센티멘털과 센티멘털리티, 센티멘털리즘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강의의 말미에, 신춘문예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강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태건 시인은 1971년 익산에서 출생했으며, 199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같은 해 ‘시와 반시’ 신인상에 당선된 바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84-0570. |
s40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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