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체험 1번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추석맞이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4일 시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동안 생활속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주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을 비롯해 공예품전시관, 한옥생활체험관 등 7개 전통문화시설에서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대동마당이 열린다.

우선 전주의 대표적 전통문화시설인 전통문화센터에서는 한지제기 만들기, 송편빚기 체험, 한가위 풍물한마당 공연 등 7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송편 나눠먹기, 가족문화체험 등 5개 프로그램이,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가양주 시음, 술밥먹기, 막걸리 거르기 체험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연만들기, 윷놀이대회, 전주비빔밥 만들기 등이, 최명희문학관에서는 방석딱지접기, 엽서 및 서체 따라쓰기 등 각 전통문화시설별로 다양한 한가위 행사들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시설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민속행사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들을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전통과 향수를 찾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문화시설별로 행사개최 시간이 다양하며, 일기에 따라 행사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전 행사시간 및 장소 등을 점검한 뒤 방문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