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매일신문 2011-03-22] 최명희문학관, ‘이야기가 있는 김치그리기’ 공모

조상 지혜가 담긴 김치는 한국 대표음식이자 한국 음식문화를 응축한 상징성을 지닌 아이콘이기도 하
다.

소설 속에서도 먹음직스런 김치를 묘사하는 장면은 문맥을 풍성하게 하거나 더 맛깔나게 하며 작품을
완성시킨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 전북대 교수)과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위원회(이사장 박인구)가 다음달과 5
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김치 그리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김장을 담그는 일은 오랜 풍습이자 집안의 큰 행사였다. 지방·풍습·기호·계절에 따라 김치 재료와 양념
(부재료), 담그는 방법과 시기 등 다양하며 맛도 가지각색, 이에 따른 천차만별 다양한 이야기가 아이
들의 손에서 창작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들이 '김치'를 소재로 나만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림을 그려
제출한다.

전국 초등학생들의 유쾌한 상상력을 시험하는 이번 공모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도화지는 4절
지 이하 크기를 선택, 재료 및 기법 역시 연필, 크레파스 수채화 모자이크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는 20명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20만원 상당 상품과 상장을 수여한다. 총 51명 학생과 5개 단체에 총 220만원 상장
과 상품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자는 한국음식관광축제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

각 작품별로 참가학생 성명 학교 학년 연락처 반드시 기재, 응모작품은 반환하지 않는다.

신청은 우편 및 방문으로 가능. 주소 최명희문학관(560-033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67-5 공모
전 담당자 앞)

한편, 「혼불」 읽기 프로그램 <「혼불」, 그 한마디> 3월 테마는 <「혼불」, 살려 쓸 우리말>이다.

25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독서지도사 이진숙 씨
(전 고교 교사) 강의를 통해 진행한다.

문의 (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