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2011-09-07]한가위 문화행사 다채롭고 풍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넉넉하고 풍성한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하는 한가위 혼불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12일 휴무) 최명희문학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혼불’로 읽는 한가위 ▲작가 최명희의 작품이 실린 방석딱지 접기 ▲ 필사의 힘, 필사의 탑 ▲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작가 최명희 및 전북지역 작가들의 서체 따라 쓰기 ▲ 아름다운 우리말 ▲엽서 쓰기 등으로 꾸려진다.
또, 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은 추석 연휴인 10일부터 13일까지 ▲우리차와 함께하는 다례체험 ▲송편 만들기 ▲가족대항 윷놀이대회 ▲나도 장구친다 등 전통놀이와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술박물관(관장 박시돈)에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통가양주 오감 체험 ▲추석차례주 판매 ▲상품관 운영 등을 진행한다.
도내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역사박물관 또한 풍성한 세시풍속 한마당을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10일부터 13일까지 ‘한가위 민속놀이 마당’을 주제로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민속놀이 ▲징, 북, 장구, 꽹과리의 사물놀이 악기체험 ▲동전던지기, 종이딱지 접기, 사방놀이, 비석치기 등 추석의 놀이 ▲‘폴라익스프레스’, ‘디워’, ‘말아톤’ 등 무료영화상영을 꾸린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에서도 10일부터 13일까지 ▲허리줄다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꿀벌 하치의 대모험’, ‘걸리버 여행기’, ‘아이스 에이지3’ 등 특별영화상영 ▲알쏭달쏭 전주역사 낱말퍼즐 ▲우리 가족 기념촬영 ▲우리 가족 추억의 뽑기 등을 제공, 전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간 화합을 도모한다.
모악산의 싱그러운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영혼의 연금술, 공예전’으로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윷만들기 ▲나무포크 만들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을 진행해 다양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도 10일부터 13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추석맞이 한지특별행사’를 마련, ▲한지공예체험 ▲한지 캘리 따라하기 ▲한지그림체험 ▲한지제조체험 등을 선보여 다양한 한지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