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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20061211]최명희문학관, 혼불읽기세미나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7-01-12 12:45
조회
2520
매체: 새전북신문
날짜: 2006년12월11일
제목:최명희문학관, 혼불읽기세미나
출처: 새전북신문
쓴이:한재일기자

“최명희 단편소설의 서술은 기존의 원론적인 창작방법과 완전한 해체적 서술방법 중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떤 특정 체계를 분명하게 드러내기 보다는 여러 서사방식을 아우르는 자유로움 속에서 구사된다(박현선·숭실대 인문과학연구원·제3회 혼불학술상 수상자).”

전주 출신의 작가 최명희 선생(1947∼1998)는 생전에 소설 ‘혼불’외에도 ‘만종’을 비롯해 ‘제망매가’, ‘정옥이’, ‘쓰러지는 빛’, ‘이웃집 여자’, ‘몌별’등 다수의 단편·장편소설을 발표했었다. 전주기전여고와 전북대 등 모교 교지에 발표한 소설과 수필, 신동아 등 각 언론매체를 통해 선보인 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 주옥같은 작품은 그동안 ‘혼불’이라는 큰 작품에 가려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고 연구도 미비했던게 사실. 따라서 최명희문학관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명희의 단편소설과 미완성 장편소설, 수필과 칼럼, 강연록 등을 읽고 토론하는 ‘월례 최명희문학세미나’를 열어 왔다. 그 결과 소설 ‘혼불’을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단편소설을 읽고 알아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15일 마련된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이날 오후4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제2회 혼불읽기세미나를 ‘최명희의 단편소설, 흐드러지게 피어난 서사의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마련한다.

문학박사인 윤영옥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지역의 젊은 소설가들과 문학 전공자들이 최명희의 단편소설 4편을 매개로 그의 문학과 전라도의 서사문학을 논하는 자리. 최명희 선생의 단편소설 ‘쓰러지는 빛’, ‘주소’, ‘이웃집 여자’, ‘몌별’등 4편을 선정,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설가인 서철원씨(40·전북작가회의 회원)와 김선경씨(38·JTV전주방송 작가)가 발제한다.

문학전공자인 장일구(문학박사·조선대 초빙객원교수), 이수라(문학박사), 고은미씨(문학박사·전주대 객원교수) 등 3인이 토론자로 참여해 최명희 선생의 단편소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이 네 작품이 장편소설 ‘혼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 세미나관련 자세한 사항은 최명희문학관(063-284-05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기획실장은 “지난 6월부터 매월 연 세미나를 통해 작가의 단편소설에서 보이는 의미와 표현방법이 ‘혼불’을 통해 확장·심화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당시 확인하고 거론된 내용을 좀 더 심화시키자는 취지이다”고 밝혔다.

/한재일기자 hji75@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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