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710 - 따뜻한 흙냄새가 피어오른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1-01-28 10:57
조회
845
아랫목이 따끈하게 군불을 때면,
갈자리 방바닥에서 따뜻한 흙냄새가 피어오른다.
이따금 귀를 기울이면 골짜기를 피리 삼아 불고 가는 바람 소리.
얼어붙은 용소의 빙판에 미끄러지는 눈보라의 경쾌한 몸짓은
또 얼마나 보기 좋은 것이랴.
「혼불」 2권 194쪽
추운 겨울 가장 생각나는 건 따끈하게 달궈진 이불 속입니다.
바깥에서 미끄러지는 눈보라를 뒤로하고 뜨거운 군고구마를 후후 불어 먹는 그 행복.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놓치지 마세요~
바깥에서 미끄러지는 눈보라를 뒤로하고 뜨거운 군고구마를 후후 불어 먹는 그 행복.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놓치지 마세요~
전체 908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768 |
필록 717 - 국경을 넘어온 바람
최명희문학관
|
2021.03.18
|
추천 0
|
조회 5874
|
최명희문학관 | 2021.03.18 | 0 | 5874 |
| 767 |
필록 716 - 천지에 봄빛이 가득
최명희문학관
|
2021.03.11
|
추천 0
|
조회 7615
|
최명희문학관 | 2021.03.11 | 0 | 7615 |
| 766 |
필록 715 - 순리가 있는 것을
최명희문학관
|
2021.03.04
|
추천 0
|
조회 9117
|
최명희문학관 | 2021.03.04 | 0 | 9117 |
| 765 |
필록 714 - 내 생애의 징검다리
최명희문학관
|
2021.02.25
|
추천 0
|
조회 4658
|
최명희문학관 | 2021.02.25 | 0 | 4658 |
| 764 |
필록 713 - 모습과 그릇은 일시적인 현상
최명희문학관
|
2021.02.18
|
추천 0
|
조회 2828
|
최명희문학관 | 2021.02.18 | 0 | 2828 |
| 763 |
필록 712 - 설날이라 들떠서 잠 못 이루는 아이들
최명희문학관
|
2021.02.12
|
추천 0
|
조회 1215
|
최명희문학관 | 2021.02.12 | 0 | 1215 |
| 762 |
필록 711 - 복을 비는 마음
최명희문학관
|
2021.02.04
|
추천 0
|
조회 1373
|
최명희문학관 | 2021.02.04 | 0 | 1373 |
| 761 |
필록 710 - 따뜻한 흙냄새가 피어오른다
최명희문학관
|
2021.01.28
|
추천 0
|
조회 845
|
최명희문학관 | 2021.01.28 | 0 | 845 |
| 760 |
필록 709 - 함부로 상허게 허지 마라
최명희문학관
|
2021.01.21
|
추천 0
|
조회 844
|
최명희문학관 | 2021.01.21 | 0 | 844 |
| 759 |
필록 708 - 봄바람을 어찌 이기며
최명희문학관
|
2021.01.14
|
추천 0
|
조회 791
|
최명희문학관 | 2021.01.14 | 0 | 7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