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17일, 2011전국문학관대표자회의가 열립니다

2월 16일(수)과 17일(목), 최명희문학관에 귀한 걸음이 닿습니다.
한국문학관협회(이사장 김후란)가 주최하는 2011전국문학관대표자회의가 최명희문학관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김후란 문학의집서울 이사장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전보삼 만해기념관 대표(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 이재인 충남문학관 관장,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 관장, 김용성 황순원소나기마을 촌장, 이세호 한국가사문학관 관장 등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전국의 각 문학관 관장과 실무자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매년 초, 서울에서 진행하던 한국문학관협회의 정기총회를 올해부터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기로 했으며, 그 첫 번째 개최지가 전주 최명희문학관으로 결정된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본 식은 17일 오후 1시부터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며, 한국문학관협회의 총회와 함께 충남문학관 이호 학예사가 '문학관 학예사의 역할과 의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최명희문학관 최기우 기획연구실장이 지난해 최명희문학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중 '필사의 힘 필사의 노력'을 대상으로 우수문학프로그램 사례발표를 합니다. 이후 한옥마을 문학기행이 이어집니다.

관람객이나 전주시민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는 아니지만, 2011전국 문학관 대표자 회의를 계기로 최명희문학관은 한층 성장할 것이며, 이러한 성과는 이후 전주시민과 관람객 여러분께 돌아갈 것입니다. 특히 전국 문학관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전주한옥마을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돋보이는 도시 전주가 한스타일과 종교(기독교․천주교), 음식, 국악, 연극, 무용, 영화촬영지뿐 아니라 완판본으로 상징되는 문학의 고장인 것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4년 창립된 한국문학관협회(이사장 김후란)는 전국 50개 문학관이 가입돼 있으며, 최명희문학관 역시 개관 첫 해인 2006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