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병용씨, 26일 '혼불' 다시읽

기 올 첫 강좌

작성 : 2009-02-23 오후 7:12:47 / 수정 : 2009-02-23 오후 9:41:18

이화정(hereandnow81@jjan.kr)

다시 「혼불」이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소설가 김병용씨와 함께 읽는 「혼불」 을 마련한다.

김씨는 소설가 최명희씨가 「혼불」 을 처음 쓰게된 순간부터 「제망매가」 등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과정들을 섬세하게 되짚는다. 매달 강사가 바뀌었던 데 반해 올해는 한 명의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

26일 오후7시 '「혼불」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로 첫 강좌가 시작돼 4월23일 오후7시 '「혼불」1부 함께 읽기'　6월25일 오후7시 '「혼불」1부 함께 읽기' 8월26일 오후6시 전주천 일대서 '칠월칠석 달빛 아래, 혼불문학기행'이 이어지고, 10월 22일 오후 7시 '「혼불」2~3부 함께 읽기' 12월17일 오후 7시 '「혼불」(제4-5부) 함께 읽기'가 진행된다.

'최명희 소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씨는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으로 등단해 '제5회 혼불학술상(2005)'을 수상했다. 현재 전북대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그들의 총」, 「개는 어떻게 웃는가」, 「길 위의 풍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