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09-05-27] 최명희문학관 '잃어버린 동심' 찾는다

최명희문학관은 아동문학가 박예분씨의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가세요’를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7시에 진행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고 동심을 잊고 사는 어른에게 순수문학인 동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프로그램은 동시를 좋아하는 사람, 동시를 쓰고 읽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시동락지실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도서관협회가공모, 지원하는 ‘문학관·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 중 하나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에 닿은 동시 한편으로 공해에 찌든 몸과 마음을 동심으로 돌려 생활의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모집기간은 26일부터 선착순 20명이며 첫 강좌는 6월2일에 시작된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전체일정 중 70%이상 참가자는 수료증 수여, 80%이상 참가자는 수강료가 반환된다. 또한 우수수강생 시상도 마련된다.

이번 강좌를 맡은 박예분씨는 ‘어린이동아’에 2년6개월 동안 글쓰기 교실을 연재했고 독서전문기관 ‘아이 북 랜드’에서 2년 동안 독서칼럼을 기고했다. 현재 각 학교와 문화센터, 문화의집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으며 전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재능기부연구회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조석창 기자 jsc@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