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은 김종광 소설가를 초빙, 신인문학청년들의 작품세계와 작가로서 살아온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19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비시동락지실에서 김종광 소설가는 '나의 문학청년시절'이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읽는 소설낭독', '판소리가락으로 듣는 소설 한 대목', '문학퀴즈'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0일까지 문학관 마당에서는 김종광 소설가의 친필을 따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강연이 끝난 후 전북 지역 신인 작가들과 전주막걸리잔치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한국도서관협회 이은철 회장은 "각 지역 보급처가 단순히 도서를 나눠주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문학의 거점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지역 문인들이 같은 지역 독자들과 마주함으로써 우수문학도서 보급처가 지역문학의 중요한 소통의 진원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청강연은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사업추진반의 모니터링 문학 활동의 일환으로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문인들이 지역의 보급처를 방문, 글짓기 방법과 글쓰기 평가, 작품낭독회, 문학영상 상영 및 문학난장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