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 2010-10-24 오후 9:04:57

이화정(hereandnow81@jjan.kr)

'전북 초등학생 한식 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24일 전주발표식품엑스포 폐막식장에서 열린 가운데 '엄마 손맛, 된장국'을 내놓은 고예림양(전주 효림초교2·운문)과 '김치 얼굴'을 출품한 박민혁군(전주 반월초교 5·산문)이 장원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과 전주발효식품엑스포가 주최·주관한 이번 백일장은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도내 20개교의 학생 289명이 참석, 350편(운문 221편, 산문 129편)을 응모했다.

한식 백일장의 시제는 김치, 치즈, 고추장, 우리집 밥상.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장성수 심사위원장은 "톡톡 튀는 아이들의 발랄함에 심사과정부터 즐거운 축제였다"며 "어른들의 손길일 닿지 않는 글, 어린이의 예쁜 마음이 잘 드러나는 글, 나만의 이야기를 자신의 수준에 맞게 구체화시켜 쓴 글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차상 = 이지영(대성초 4), 송하윤(효림초 6), 박은빈(반월초 5), 송민지(조촌초 5)

▲ 차하 = 원희성(조촌초 5), 국은서(서문초 6), 김병옥(화산초 6), 조민선(반월초 1), 고예은(반월초 3), 온신혁(인후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