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북 2011-01-07] 전북공무원교육원 이전, 남원 지역경제에 활력소

- 청소, 식당운영 등 상시인력과 시설물 관리에 기간제인력 고용으로 일자리창출 효과-

동부권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원장 류기혁)이 연수도시 남원으로 이전한지 1년이 지나면서 남원시 지역경제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식당 및 청소인력 등 11명의 상시인력 채용과 시설물관리에 필요한 기간제 인력을 50여명 고용하는 등 연 6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연간 7,000여명의 교육생이 남원에 유입되면서 장기교육생과 장거리 교육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횟수가 점차적으로 느는데다 음식점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도서구입.청사무인경비 시스템, PC 유지보수 등 교육원 운영 전반에 걸쳐 남원시 관내 업체를 통하여 물품을 구매하고 유지보수 계약을 맺는 등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 광한루, 최명희 문학관 등 남원관내 유명관광지에 대한 교육생 현장학습으로 관광자원 홍보를 통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교육원내에 남원지역 특산품판매 및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역상품 홍보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시설 개방(40회 2,178명)을 통하여 남원유소년축구교실, 한중일 국제대학생 동아리축구대회 지원, 농촌체험마을 인적역량교육 위탁 등 문화․체육활동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수해복구.농촌일손돕기에 다같이 동참하여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는 공무원교육원 이전 1년을 즈음하여 도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과 남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하며, 남원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