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11-06-20] 2011 전주문인대회

‘난초’의 이병기부터 ‘혼불’의 최명희까지, 전주 문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둘러본다. 18일 오후 3시 30분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는 ‘2011 전주문인대회’.

전주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주최하고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주관하는 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 송하선 시인의 ‘미당론-언어의 마력과 파천황의 상상력’, 김 학 수필가의 ‘전북은 한국수필문학의 메카’ 등 문학강연을 비롯해 표수욱 전북시낭송회장의 시낭송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오소후 전북대평생교육원 교수의 시낭송 ‘돌아오라, 혼백이여’, 김미정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장태연 호남춤 연구회 이사의 고전무용 ‘태평무’ ‘살풀이춤’이 뒤따른다.
정군수 전주문인협회장은 “걸출한 문학인들의 터전이었던 만큼, 그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문학 외에도 판소리와 고전무용을 마련,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