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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매일신문 20210930]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양예준 학생 ‘최명희 선생님께’ 대상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1-09-29 20:06
조회
2265
 

‘2021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양예준(서울강서초 4년) 학생의 ‘최명희 선생님께’가 대상(전라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고 29일 전했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에서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올해 전국 219개 학교(전북 51개교, 전북 외 168개교)에서 1,251명의 학생이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 결과 양예준 학생이 대상, 김현수(전주한들초 6년)·이다연(청원초 4년) 학생이 최우수상, 류서현(전주중인초 4년)·박주현(전주여울초 6년)·오채원(서울중계초 6년)·유송현(부산 남명초 2년)·이다혜(서울천호초 2년)·이시은(덕동초 5년)·이유진(이리영등초 6년)·이재현(전주여울초 6년)·현수아(거제양정초 4년)·홍태은(전주중인초 5년) 학생이 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13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학교·학원·아동센터 등의 단체 참여가 줄었지만, 개인 참여가 크게 늘어 지난해와 비슷한 숫자가 접수됐다. 작품은 작년처럼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었다는 내용이 많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본인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찾아 구체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어린이 특유의 긍정적 태도로 일상 속 재미를 찾고, 그것을 글로 표현한 노력이 돋보였다.

심사는 이틀 간 고형숙(화가), 김근혜(동화작가), 김미영(문학박사), 이경옥(동화작가), 전선미(최명희문학관 학예사), 정소라(화가) 등 각계 전문가가 맡았다.

이경옥 위원은 “편지와 일기, 동시, 독후감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글씨마다 연필 향이 전해져 심사하는 동안 행복했다”면서 “움직임과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쓰는 말도 과감하게 사용해 글이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도 느껴졌다.”라고 했다.

정소라 위원은 “담백한 이야기에 바른 손글씨로 쓴 작품, 화면 전면에 색을 이용하거나 부분에 강조를 준 작품, 글에 그림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작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면서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 아이들이 어떤 날개를 만들어 날아오를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근혜 위원은 “바른 글씨체와 더불어 정성 어린 그림을 곁들인 작품들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했다”면서 “상의 여부를 떠나 종이에 연필로 꾹꾹 눌러쓴 내 이야기가 나를 한 뼘 더 성장시켰음에 의미를 두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은 평생 만년필 쓰기를 고집했던 소설가 최명희(1947∼1998)의 삶과 문학 열정을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손으로 쓴 편지와 일기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관심을 두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까지 15년 동안 4만 5천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글쓰기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상 작품은 11월부터 네이버의 손글씨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우수 작품은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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