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굉장한 용기.. 매발톱 꽃..

작성자
Oz
작성일
2008-05-25 13:26
조회
3133
img.php?img=6fb5994f4e36617d706219cff113eb70.jpg&id=14500


문학관에 참 예쁜 꽃이 있다.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
붉은 빛, 보라빛... 참 색이 아롱다롱 곱기도 곱다.

매발톱꽃은 번신력이 좋은 꽃으로 꽃이 없을 때는 클로버 같은 느낌이든다. 여전히 클로버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품종은 미나리아재비과 라고 한다. ( 미나리 ㅋ ) 산의 계곡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문학관이.. 산.. 계곡... 헉)

꽃 뒤로 뻗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고 한다.

꽃 말 은 승리의 맹세다.

매발톱은 우리나라 전국의 산, 특히 계류 근처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 모양은 이쁘고 곱지만 독성이 있다고 한다. .. 헉.. 독성.. 어쩐지 머리가 아픈 것 같다. ㅠ ㅠ 꽃은 6∼7월에 피는데,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나고 꽃이 연한 노란색인 것을 노랑매발톱이라고 하고, 빨강색이면 빨강매발톱이라합니다.
관상용으로 쓰며 또 다른 꽃말은 ‘우둔’이라고 합니다. ㅠㅠ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


매발톱꽃의 속명 아킬레지아(Aquilegia)는 '독수리'란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그 안에 꿀이

고이므로 '물'이란 뜻의 아쿠아(Aqua)와 '모으다'라는 뜻인 레게레(legere)의 합성어 라는 견해 하늘매발톱

은 매발톱꽃과 거의 똑같으나 특별히 이름 앞에 '하늘'이라는 말이 붙은 까닭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즉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꽃잎을 두 손에 문질러 바르면 대단 한 용기가 솟아난다는 유럽의 전설이... 프랑스에서는 '성모의 장갑'이라 일컬어지고 있다네요. ㅋㅋ

문학관에와서 꽃잎을 두 손에 문질러 용기 생기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도 해보고 좋을 듯 하다. ㅋ

내년에는 문학관을 매발톱 군락지로 만들리라..








img.php?img=8be1c892e80575de00d5247329675ed2.jpg&id=14500

IMG_5333.JPG

IMG_5335.JPG

전체 90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8
낮은 삶 보듬고 ‘천국’으로 간 문학거장
Oz | 2008.08.01 | 추천 0 | 조회 3680
Oz 2008.08.01 0 3680
47
최명희 작가와 김지우 작가
Oz | 2008.07.11 | 추천 0 | 조회 2924
Oz 2008.07.11 0 2924
46
그림 한 점의 힘, 당신의 참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토로 | 2008.06.26 | 추천 0 | 조회 2270
토로 2008.06.26 0 2270
45
5-3=2, 2+2= 4
Oz | 2008.06.04 | 추천 0 | 조회 2312
Oz 2008.06.04 0 2312
44
굉장한 용기.. 매발톱 꽃..
Oz | 2008.05.25 | 추천 0 | 조회 3133
Oz 2008.05.25 0 3133
43
박경리 작가..
Oz | 2008.05.07 | 추천 0 | 조회 3834
Oz 2008.05.07 0 3834
42
천태만상
Oz | 2008.04.19 | 추천 0 | 조회 2293
Oz 2008.04.19 0 2293
41
자비란...
Oz | 2008.03.22 | 추천 0 | 조회 2293
Oz 2008.03.22 0 2293
40
같은 말.
Oz | 2008.03.14 | 추천 0 | 조회 2266
Oz 2008.03.14 0 2266
39
망월이야~~!!
Oz | 2008.02.22 | 추천 0 | 조회 2364
Oz 2008.02.22 0 2364
메뉴
error: 콘텐츠가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