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筆錄)121_이쁜 딸/ 시집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1-03-09 10:48
조회
1982



"저것 남의 집 보낼 일이 지금부텀 걱정이네요."

“그 걱정만 아니라면 딸자식이 왜 서운해?
아들보다 귀엽고 눈에들고, 애지중지 고운 맛이 천지에 다시 없는 것이 딸자식이지.
색색 가지 비단 헝겊, 무지개보다 더 이쁜 게 딸 아닌가.
그렇게 이쁜 것이 어느 날 하루아침에 남의 식구로 떠나가 버리는 것이 어디 예삿일이야? ”


............


너무 서운해 마세요. 시집가서도 우리 딸 들.
부모님께 남편에게 모두 잘 하고, 잘 살거에요.
^^

_최명희문학관

20110309 혼불6권 96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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