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729 - 지화는 인간의 정성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1-06-10 17:44
조회
2726

생화는 우주 자연의 공력이요,

지화는 인간의 정성인 것이라.

인간의 마음과 공이 저 우주 자연의 공력에 이를 만큼 지극하게 사무쳐,

무생물인 종이를 접어서 영원히 지지 않는 생명과 향기로 피워내는 것이 지화

「혼불」 9권 26쪽





이 문장은 읽는 순간, 지난 부처님 오시는 날 봤던 색색의 연등이 눈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누군가의 소망을 달고 빨강, 분홍, 초록, 파랑으로 빛나던 색의 향연. 검은 하늘을 가득 채우던 정성의 빛깔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마음에 남는다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마음 가득 담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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