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56 - 겨울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12-05 11:11
조회
404


-----------------------------------------------------------

겨울은 사물이 살을 버리고 뼈로 돌아가는 계절이다.

그래서 제 형상을 갖지 않은 물마저도, 흐르고 흐르던 그 살을 허옇게 뒤집어 뼈다귀 드러내며 얼어붙는다.

「혼불」5권 38쪽

-----------------------------------------------------------

글씨 쓴 사람: 이지영(대전)

생각나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올 한해 계획하셨던 일들 모두 이루셨기를 바랍니다.
전체 90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08
필록857 - 서로 비추어 주는 밤
최명희문학관 | 2023.12.10 | 추천 0 | 조회 454
최명희문학관 2023.12.10 0 454
907
필록856 - 겨울
최명희문학관 | 2023.12.05 | 추천 0 | 조회 404
최명희문학관 2023.12.05 0 404
906
필록855 - 차가운 겨울밤
최명희문학관 | 2023.11.23 | 추천 0 | 조회 442
최명희문학관 2023.11.23 0 442
905
필록854 - 눈이 오시는구먼요
최명희문학관 | 2023.11.19 | 추천 0 | 조회 202
최명희문학관 2023.11.19 0 202
904
필록853 - 새 길이 아니면
최명희문학관 | 2023.11.12 | 추천 0 | 조회 223
최명희문학관 2023.11.12 0 223
903
필록852 - 바깥의 달빛
최명희문학관 | 2023.11.07 | 추천 0 | 조회 253
최명희문학관 2023.11.07 0 253
902
필록851 - 가을바람
최명희문학관 | 2023.11.05 | 추천 0 | 조회 175
최명희문학관 2023.11.05 0 175
901
필록850 - 근본
최명희문학관 | 2023.10.19 | 추천 0 | 조회 416
최명희문학관 2023.10.19 0 416
900
필록849 - 좋은인연
최명희문학관 | 2023.10.15 | 추천 0 | 조회 428
최명희문학관 2023.10.15 0 428
899
필록848 - 눈부신 떨기.
최명희문학관 | 2023.10.07 | 추천 0 | 조회 520
최명희문학관 2023.10.07 0 520
메뉴
error: 콘텐츠가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