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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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인지 알고 싶습니다.

작성자
초희
작성일
2021-07-24 17:30
조회
965
필사를 하다 오타인 것 같은 대목을 발견하고 글을 남깁니다.

한길사판 5권 201쪽 14번째 줄의 '고운 때가 가시는 딸의 모습에 어미 못난 것을 탄하며,'라는 대목에서 '탄하다'라는 단어가 수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국어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남의 일을 아랑곳하여 시비하다.', '남의 말을 탓하여 나무라다,'의 뜻인 '탄하다'라는 표제어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어미 못난 것을 탓하며'의 오기인지, 원래 그 뜻으로 쓰인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국어사전에 있는 뜻은 문맥상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정판에는 이 부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전체 1

  • 2021-08-02 20:19

    최명희문학관 최기우입니다.
    오타 여부는 최명희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야 할 일입니다만 ^^!
    한길사와 매안출판사 모두 ‘탄하며’로 표기됐습니다.
    ‘탄하다’라는 말이 있지만, 초희 님의 의견처럼 여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고, 명확하게 쓴다면 ‘탓하다’가 맞는 표현일 겁니다.
    허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탄식하다’는 의미의 ‘한탄하며’를 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탄(嘆)하며’...
    지극한 관심 고맙습니다. 혼불 필사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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