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님하

문학관의 선물(글과 영상)

(영상과 대본) 귀신사 홀어미다리와 이서 효자다리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8-17 21:42

조회

180

우리나라 역사·문화 콘텐츠의 보고로 꼽히는 소설 「혼불」 속 이야기를 활용해 낭독 영상물을 만들었습니다.

▲귀신사 홀어미다리와 이서 효자다리(상영 시간: 9분)

https://youtu.be/9N1XWHc3gHs

이 작품은 「혼불」 제4권에 나오는 김제시 귀신사 입구의 홀어미다리와 완주군 이서면에 전해진 효자 이야기를 엮은 것입니다. 홀어미다리는 귀신사 중과 속이 맞은 어머니가 밤마다 차가운 냇물을 건너느라 고생하는 것을 알고 아들이 남몰래 돌다리를 놓아주었다는 것이고, 이서의 효자는 비슷한 사연을 가진 어머니가 차가운 냇물을 건너는 것이 안타까워 자기 몸을 냇물에 담가 징검다리처럼 밟고 지나가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에서는 임서방이 멍석에 웅긋중긋 앉은 거멍골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이지만, 낭독과 듣는 이의 편의를 위해 임서방과 어서방네 두 사람의 대화로 설정했습니다.

원작: 최명희(1947∼1998)의 대하소설 「혼불」
낭독: 정경선·이희찬(연극인)
영상: 이성관·전선미
제작: 최명희문학관
후원: 한국문학관협회·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채널 ‘최명희문학관 마음자리’를 검색하면 최명희문학관에서 소설 「혼불」을 활용해 제작한 동화 <신발 얻은 야광귀>(상영시간: 7분)와 <나무꾼과 개구리>(상영시간: 7분), <백제인 마루>(상영 시간: 16분), 소설낭독 <「혼불」 속 견훤대왕 이야기>(상영 시간: 60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배우의 목소리를 입힌 「혼불」의 문장들이 초·중·고등학교와 문화·복지 시설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소설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고, 전라도 말에 자연스레 배인 흥과 웅숭깊은 맛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지]소설 「혼불」 가계도입니다

(영상과 대본) 어찌 그리 넘으 속을 잘 안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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