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06522]최명희문학관,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증

매체: 새전북신문
날짜: 2006년5월22일
제목:최명희문학관,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증
출처:http://www.sjbnews.com/news/news.php?code=li_news_2006&number=285775
쓴이:이형렬기자

최명희문학관이 개관 한달을 기념하는 자리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증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은 오는 25일 개관 한달을 기념, 첫 초청 문화행사로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우리지역 김용택 시인의 최근 시집 ‘그래서 당신(문학동네)’출판기념회와 더불어 시인과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증행사를 갖기로 했다.김용택 시인은 이미 최근 발간한 시집 ‘그래서 당신’의 인세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최명희문학관측은 이 같은 시인의 뜻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마당, (사)전북작가회의, (사)전북혁신연구회, (사)전주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5개 시민문화운동단체와 연합해 이번 행사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1∼4부까지 김용택 시인과의 만남, 시 낭송과 음악, 시·서·화의 만남, 수익금 현장기증-협약증서 기탁 등 모두 나누는 한마음 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 김용택 시인을 주제로 지인들과 시인이 현재 몸담고 있는 임실 덕치초등학교 동료교사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예가 여태명(원광대 교수) 선생이 작품을 통해 시와 그림, 시와 서예의 만남을 이끈다. 또 가수 김원중씨와 거문고연주자 위은영씨(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수석)가 거문고 연주로 시와 노래를 전하고, 김용택 시인의 부인 이은영씨와 시인의 동료교사 김은주, 제자 김다해양이 시 낭송을 통해서 자리를 함께한다. 시인의 후배시인들은 ‘김용택과 함께하는 간이 토크쇼’를 준비 중이다.이날 행사의 백미는 참가자들에게 참가비(3만원)를 받고 수익금 전액을 참석자 공동명의로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키로 했다는 것. 전북지역 후배 시인들과 작가들 역시 김용택 시인과 뜻을 함께하는 기증협약서를 전달키로 한 가운데 이를 실천에 옮긴다.기념행사는 25일 오후 6시, 경기전 후문 맞은편, 전주 최초의 문학관인 최명희문학관(☎284-0570)에서 마련된다./이형렬기자 hrlee@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