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080317] 최명희 문학관 '전‘전주 발(發), 엽서 한 장’

• 매체: 전라일보
• 날짜: 2008년03월17일
• 제목: 최명희 문학관 '전‘전주 발(發), 엽서 한 장’
• 출처: 전라일보
• 쓴이: 송근영 기자

최명희 문학관이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손을 잡고 문학도시 전주를 알린다.

3월 17일부터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을 비롯한 5월 20일까지 ‘전주 발(發), 엽서 한 장’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두 달여 동안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과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이 함께 마련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엽서 한통으로 친구들에게 최명희문학관과 전주국제영화제를 소개하는 엽서를 작성하면 최명희 문학관이 우편료를 부담해 전달한다.

특히 이 엽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작고문인인 신석정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를 비롯해 임권택 영화감독, 안숙선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여태명 서예가(원광대 교수), 안도현 시인(우석대 교수), 2006년 시집 ‘모악에 머물다’를 펴낸바 있는 송하진 전주시장 등 문화예술인들이 전주를 소개하는 친필메모의 스티커 형태로 제작해 함께 보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명희 문학관의 체험프로그램인 ‘문학관은 우체부’를 확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3차례에 걸쳐 엽서를 발송된다.

1차로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5월에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최명희 문학관과 전주국제영화제 스테프와 자원봉사자 ,전주시내 각 학교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 실시간으로 엽서를 발송한다.

2차로 발송되는 엽서는 영화제 기간인 5월 1일부터 9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현장통신을 담아 전주와 전북과 인연이 깊은 감독과 평론가를 소개하는 엽서를 새롭게 제작해 영화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일괄 발송한다.

마지막 발송되는 3차로 5월 20일까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체 엽서를 하나로 모은 아카이브로 구축해 발송한다.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은 “이번 엽서쓰기 프로그램은 보내는 사람과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대표 문화예술인들의 친필글씨를 갖게 되어 소장가치도 높을 뿐 아니라, 도시 전주와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의 문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