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가 '지역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모결과를 27일 최종 발표했다.

'지역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총13개팀이 지원한 결과 최종 7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2009년 영화의 거리에서 스트리트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으로부터 큰 반응을 일으켰던 '아스팔트 위의 꽃'과 영화의 거리를 예술로 채웠던 '아트좌판'이 또 한 번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의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이집트 전통 무용'과 '창작 밸리댄스', '전주의 영화촬영지와 문학 성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등이 새롭게 관객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그 외 전주시민이 직접 진행하며 영화제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줄 'JIFF 미니FM 지프엠', 관객이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 기념품으로 만들어줄 '내 속의 영화', 국아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희노애락'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영화제 참여를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게 돼 작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 구현을 위해 2008년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2009년에는 총 9개의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바 있다.

/나연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