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일보 나연식 기자]

전주에서 태어나고 어린시절 한옥마을과 함께 세월을 보냈던 최명희 작가의 삶의 흔적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명희문학관이 오는 25일 오후 4시 비시동락지실에서 개관 4주년을 맞아 테마강연으로 '내가 아는 작가 최명희'에 출판도시문화재단 이기웅 이사장을 초빙,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기웅 이사장은 도서출판 열화당의 대표로서도 최명희 선생과 인연을 맺어 열화당에서 기획. 출판한 책 중 20권으로 완간된 '한국의 굿' 중 '은산별신 굿'을 사진작가 김수남 선생과 최명의 선생이 공저했다.

작가 최명희를 "참으로 아름다운 작가였다"고 기억하는 이기웅 이사장은 강연에 앞서 "당신이 기억하는 자가 최명희의 소소한 일상들과 소설 '혼불'에 대한 생각 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또한 1997년 발족된 '작가 최명희와 혼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기억을 떠올려 당시의 일화 등도 전해줄 예정이다.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은 "화려하고 성대한 기념식보다 소박하지만 실하게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