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11-08-25]'전북 문화의 무늬', 8월 넷째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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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라일보
날짜: 2011년 8월 25일
제목: '전북 문화의 무늬', 8월 넷째주 전시
담당: 송근영 기자
출처: http://jeollailbo.com/news/general_view.php?An=357207&code4=CL0100006&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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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주 친필원고 전시는 부지런한 문인들의 원고로 꾸려졌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과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이 오는 2012년 5월 27일까지 마련하는 전라북도 문학인 친필원고 전시회 ‘전북 문학의 무늬’.

8월의 4번째 전시인 이번 전시는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23일부터 28일까지 마련되며 김계식 김광희 김규동 김금례 김기찬 김길남 김남곤 김다연 김도수 김돈자 문인의 원고가 전시된다.

전시의 제목처럼 원고에 넋을 새겨낸 문인의 원고들을 만날 수 있다. 정읍이 고향인 김계식 시인은 2005년 늦은 등단에도 열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으로 고희가 넘은 나이에도 부지런히 시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와함께 김도수 수필가가 담아낸 ‘새마을 담배 한 갑으로 까까머리 이발’과 ‘어머니가 내 볼을 비비던 자리’ 등을 통해 잊고 지낸 아득한 추억 속의 이야기, 섬진강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전북문단의 큰 어른인 김남곤 문인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전북일보사를 이끌고 있는 문인은 오랜 언론인의 연륜처럼 130자 원고지에 시를 담았다.

12년만에 시집을 낸 김기찬 시인, 아동문학과 시인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김광희 시인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으며 늦깎이 수필가지만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는 김금례·김길남 수필가의 정서된 원고를 만날 수 있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