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심을 지닌 땅

언론에 비친

[JB포스트 20230707]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 ‘혼불완독지기’ 13명 탄생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7-07 17:55
조회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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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소살소살 혼불 톺아보기∥’를 통해 「혼불」 열 권 읽기에 성공한 13명의 ‘혼불완독지기’가 탄생했다.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 열 권, 완독했습니다. 우리 마음을 간절하고 환하게 울린 벅찬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소살소살 혼불 톺아보기∥’를 통해 「혼불」 열 권 읽기에 성공한 13명의 ‘혼불완독지기’가 탄생했다.

이 행사의 올해 참가자는 모두 34명. 이 중 13명의 독자가 정해진 기간 내에 열 권을 모두 읽어 혼불완독증을 받았다. 이들은 3월 2일(목)부터 7월 6일(목)까지 각 권의 특징을 주제로 이진숙 수필가의 강연을 듣고 감상을 나눴으며, 꽃갈피 만들기, 편지 쓰기, 「혼불」 속 화가투놀이, 전주문학기행 등 열한 번의 강의와 체험 행사를 함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수강생 문선아 씨는 “책을 읽고, 수업을 듣고, 수강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고, 그 사이에 「혼불」이 인생의 동반자가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성수 씨는 “「혼불」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든 책”이라면서 “4개월 동안 같은 책을 읽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많이 배웠고, 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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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소살소살 혼불 톺아보기∥’를 통해 「혼불」 열 권 읽기에 성공한 13명의 ‘혼불완독지기’가 탄생했다.
최명희문학관 이수민 학예사는 “수강생들은 매시간 △간절한 소망,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삶에 대한 깨달음, △생생한 인물들, △아름다운 문장, △역사 지식 쌓기, △우리 지역에 대한 애착, △인간과 가문의 굴레, △한국 여성의 삶 등 다양한 화두로 생각을 나누면서 책에 밑줄을 그었다.”라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그 시간은 나를 다스리며 나와 우리의 존재를 한층 올려준 벅찬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혼불」의 완독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올해까지 15년 동안 440여 명의 「혼불」 완독자를 냈다.

한편, 어둡고 암울한 1930년대 전라도 남원·전주와 만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혼불」은 국권을 잃었지만, 여전히 조선말의 정신구조와 문화를 지탱하던 이중적인 시대에 처참하게 부서지고, 상처받고, 뒤집히고, 고뇌하며, 한없이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삶을 그렸다. 제1부 <흔들리는 바람>(1권·2권), 제2부 <평토제>(3권·4권), 제3부 <아소, 님하>(5권·6권), 제4부 <꽃심을 지닌 땅>(7권·8권), 제5부 <거기서는 사람들이>(9권·10권) 등 5부 10권 108장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063-284-0570. / 김미영 기자

■ 혼불완독지기들의 한 마디

○ “「혼불」이 어느새 인생의 동반자가 돼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수업을 듣고, 수강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욱 넘치게 되었습니다.”(문선아)

○ “「혼불」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든 책입니다. 4개월 동안 같은 책을 읽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많이 배웠고, 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홍성수)

○ “「혼불」은 정신의 혼을 깨우치는 책입니다. 책을 읽는 순간마다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나를 더 진실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김희정)

○ “함께하는 지기들이 있었기에 「혼불」을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혼불」 읽기는 인생의 방향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해준 뜻깊은 순간순간이었습니다.”(이문경)

○ “「혼불」은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책에 담긴 문장들은 내가 걸어가야 할 참된 방향을 알려주는 지표인 것 같습니다.”(조연재)

○ “「혼불」은 마음을 울리는 책입니다. 작은 소품 하나까지 철저하게 고증된 역사와 우리 민족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투영된 인물과 언어 등 길고 힘들었을 집필 과정 속 작가의 치열한 삶을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허연희)

○ “「혼불」은 우리에게 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톺아보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이숙자)

○ “「혼불」은 민족의 근원,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작품 속 심진학 선생님의 ‘큰일 하는 사람은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문장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작은 일을 하더라도 뜨거운 열정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경옥)

○ “「혼불」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하는 책입니다. 더 많은 분이 「혼불」을 읽고 삶의 진솔한 가치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김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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